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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안락해요…미리 둘러본 축구 대표팀 베이스캠프

<앵커>

우리 대표팀의 전진 기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태극전사들이 머물게 될 숙소와 훈련장을 하성룡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문화유산이 많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우리의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도시들과는 비행기로 약 2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숙소는 관광객이 몰리는 도심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뉴페터호프 호텔입니다.

한적한 분위기에다 일반 투숙객이 없는 2개 동에서 1인 1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대표팀 숙소 바로 옆에는 이처럼 호수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고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수영장과 체력 단련실에 사우나, 그리고 치료실과 팀 미팅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대표팀 숙소는 말끔하게 단장됐습니다.

밤 11시에 해가 지고 새벽 4시에 해가 뜨는 '백야'에 대비해 각 방마다 암막 커튼도 설치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에고로바/뉴페터호프 호텔 지배인 : 한국 대표팀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가장 신경을 많이 썼고, 객실 시설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숙소에서 20분 거리의 훈련장은 새로 깐 잔디를 관리하며 태극전사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가림막으로 훈련장을 에워싸 전력 노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숙소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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