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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실패…불안한 월드컵 대표팀, 곧 러시아 입성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졌습니다. 불안한 분위기 속에 우리 대표팀은 잠시 후 결전의 땅 러시아에 도착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대표팀은 열흘간의 오스트리아 훈련 일정을 마치고 오늘(12일) 레오강 캠프를 떠났습니다.

결전의 땅 러시아로 향하는 선수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수비수 이용은 세네갈전에서 상대 선수 팔꿈치에 부딪혀 이마를 7cm나 꿰맸지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월드컵축구대표팀 수비수 : 예. 괜찮아요. 지장 없어요. 정신 차리고 잘해야죠.]

대표팀은 피파랭킹 27위인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대 0으로 져 끝내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신태용 감독은 첫 경기 스웨덴전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얘기하며 응원을 호소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든 스웨덴 잡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고, 러시아 땅 밟는 순간부터 하나 돼서 잘 준비할 수 있게끔 준비할 것이고,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분히 잘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스웨덴전까지는 엿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뒤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해 원정 16강 진출을 다짐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나섭니다.

월드컵은 이제 시작이고 뚜껑은 열어봐야 압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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