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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외교 브레인, 머리 맞대고 협상…100분간 확대회담

<앵커>

다시 싱가포르입니다. 어젯(11일)밤 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시내 방문에 나섰던 마리나베이 앞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특집 8뉴스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핵심적이고 눈에 띄는 장면을 간추려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양측 핵심 참모들과 함께 100분 동안 진행됐던 확대 회담 주요 장면을 이홍갑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북미 정상은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하게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난제를 풀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협력하게 돼서 매우 영광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기 때문에 마주 앉으면 훌륭한 평화의 전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북미 양측의 핵심 참모들이 배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바로 오른편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좌측엔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존 캘리 비서실장이 자리했습니다.

회담을 준비해 온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외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반면 그림자 수행을 하던 김여정 제1부부장은 빠졌습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연구위원 : 북미관계를 실무차원에서 전문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외교문제를 직접 담당하는 인사들이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북미 양측의 외교 브레인이 머리를 맞댄 100분 동안의 열띤 협상을 통해 양측은 공동성명이라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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