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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백악관' 전용차량 내부까지 보여준 트럼프, 의도는?

'움직이는 백악관' 전용차량 내부까지 보여준 트럼프, 의도는?

김호선 기자 netcruise@sbs.co.kr

작성 2018.06.12 20:30 수정 2018.06.12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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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가지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의 자동차를 보여준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스트, 즉 야수라고 불리는 대통령 전용 차량이죠.

김호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산책을 하던 두 정상이 갑자기 멈춰서더니 뭔가 얘기를 나눕니다.

김 위원장이 손짓을 하며 얘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동작과 함께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두 정상이 향한 곳은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인 캐딜락 원, 육중한 외관 때문에 야수를 뜻하는 비스트로 불리는 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 대해 설명하다가 보좌진에 문을 열라고 말합니다.

차 문이 열리자 김 위원장이 웃음을 띤 채 차 내부를 둘러봅니다.

이를 지켜본 외신 기자들은 차를 둘러본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진이 차량을 찍으려 하자 미국 경호원이 제지하는 모습도 잡혔습니다.

비스트는 길이 5.5m, 무게 9t으로 야간 투시 카메라와 최루탄 발사기 등 최첨단 기능까지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립니다.

가격도 1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동이 친근감의 표시이면서 힘을 과시하는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NN 앵커 :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차를 봄으로써 서로 인간적인 유대를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 내부까지 선뜻 보여주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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