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전용기포함 보잉747 두 대 싱가포르행 향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행에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와 함께 또다른 에어차이나소속 보잉 747기 한대가 오늘(12일) 오후 싱가포르를 향해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인 중국국제항공 CA62편은 한국시간 오후 1시 54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곧이어 2시 26분 또다른 보잉 747기인 CA63편이 베이징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김정은위원장을 이용했던 CA62편은 싱가포르에 도착했던 지난 10일 두시간여만에 싱가포르 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으로 돌아왔었습니다.

리커창총리의 전용기인 CA62편과 달리 CA63편은 국가지도자용으로 개조되지 않은 일반 항공기여서, 김위원장은 CA62편에 탑승하고 CA63편은 수행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