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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세계 랭킹 6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US오픈 출전

안병훈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미국골프협회, USGA는 오늘(12일) "11일 자 세계 랭킹에서 상위 60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아직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했던 안병훈과 에밀리아노 그리요에게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병훈은 11일 자 세계 랭킹에서 57위, 아르헨티나 출신 그리요는 52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USGA는 세계 랭킹으로 5월 21일 자 순위 기준 상위 60위, 또 6월 11일 자 순위 기준 상위 60위에게 US오픈 출전 자격을 줍니다.

안병훈은 5월 21일에는 80위권에 머물다가 이달 초 끝난 미국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60위 안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로써 안병훈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US오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2010년 US오픈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총 4차례 US오픈에 나와 2016년 딱 한 번 컷을 통과했고 공동 23위를 기록했습니다.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3시 9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체즈 리비(미국)와 함께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올해 US오픈은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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