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맞춰 내일(13일) 경찰이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합니다.
비상령은 내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적용됩니다.
가용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게 이 시간대 모든 경찰관의 휴가도 중지되고 전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 등 상황 관련 지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갑호비상은 경계강화로 이어지는 비상령 중 최고 수위로 중요 선거나 국제행사, 국빈 방문 때 주로 내려집니다.
경찰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 주변 순찰을 강화합니다.
투표소 측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투표소 내 소란 등 돌발상황에 대응합니다.
투표함 회송차량에는 무장 경찰관이 2명씩 배치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깁니다.
개표가 시작되면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