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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 상황은…北측 경호 대기·회담준비 분주

<앵커>

SBS는 지금부터 특별 생방송 '평화를 그리다'를 통해 세계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된 이번 북미회담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마 지금 제일 궁금한 건 오늘(12일) 회담의 두 주인공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뭘 하고 있을지 이 부분입니다. 먼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상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밤늦게까지 싱가포르 시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었는데 지금 숙소 앞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세인트리지스 방 안쪽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숙소에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데요, 취재를 위해서 그제부터 예약을 해서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호텔 안쪽과 로비를 오가면서 회담 준비 분위기를 지금 살피고 있습니다.

회담까지 아직 2시간 넘게 남았지만, 호텔 안쪽은 회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과 관계자들이 회담 준비를 하는 대책을 회의를 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고요, 북한 측 경호원들이 일찍부터 내려와 로비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밖으로 나가려면 호텔 출입이 통제되고요, 대규모 경호 인력들이 호텔 안팎에 배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아직까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제가 지금 보여드리는 게 창밖으로 저 멀리 호텔 건물이 보이시나요? 아직은 좀 어두워서 불빛만 보이는데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입니다.

계속 전해 드렸지만, 김 위원장 숙소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불과 5분 거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숙소를 바라보면서 회담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틈틈이 방과 로비를 오가며 분위기를 살펴보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관련 내용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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