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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북미회담 기대감·이탈리아 불안 해소로 상승 마감

1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탈리아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지난 주말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관세부과를 비판한 공동성명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무역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7,737.43으로 장을 마쳤다.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것인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473.91로 거래를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신임 재무장관이 "유로화 폐지를 위한 어떤 논의도 향후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수로라도 금융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조치들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유로존에 드리웠던 먹구름을 제거한 셈이 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2,842.91로 거래를 마감해 지난주 종가보다 0.60%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3,483.46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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