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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확대회담→업무오찬…북미, 하루에 다 끝낸다

<앵커>

오늘(12일) 일정은 백악관이 이미 구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아침 10시에 45분 정도 먼저 두 정상만 만나고, 이어서 양쪽에 세 명 정도 측근들이 더 들어와서 확대 회담을 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같이 먹고, 오후 5시에 트럼프 대통령 혼자 기자회견, 8시 출국입니다.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우리 시각 오늘 오전 10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 단독회담으로 시작됩니다.

15분간 인사를 겸한 환담 이후 통역사만 배석하는 단독회담은 오전 11시까지 45분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를 둘러싼 쟁점 대부분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확대회담이 열리며 곧바로 업무오찬으로 이어집니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또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인 리비아식 모델을 언급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합니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제1부부장,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리수용 부위원장 등이 배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업무 오찬의 메뉴로 햄버거가 등장할지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저녁 8시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과의 막판 조율 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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