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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 훼손한 50대 입건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 훼손한 50대 입건
서울 동작경찰서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를 표방한 녹색당 신지예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5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물수집상인 A씨는 지난 6일 새벽 4시쯤 동작구 노량진동 근처 도로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가위로 신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여주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A씨는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일 신 후보 측은 선거운동 시작 이후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이를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임을 강조하며 성폭력·성차별 아웃,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신지예 후보 캠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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