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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 여야 곳곳서 막판 유세…'스캔들·막말' 비상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선거 막판 악재 차단과 동시에, 부동 표심을 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과 수도권을 찾아 판세 다지기에 나섭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1번으로 새로운 선택 하시면…]

동시에 막판에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스캔들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 후보인 남경필 한국당 후보의 가족사를 거론하며 맞불 작전을 내놨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지방 유세 일정 대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막판 판세 분석 회의를 열었고 보수층의 표심을 모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사전투표 결과를 보니까 판을 뒤집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제(10일) 탈당을 하긴 했지만, 정태옥 의원의 '부천 인천 비하 발언'이 한국당 전체 판세에 악영향이 있진 않을까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정태옥 의원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인천과 경기 지역을 찾아 한국당 대신 바른미래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민주평화당은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유세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지도부가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막판 민심 끌어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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