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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만남의 장소' 카펠라 호텔…주변에 높은 가림막

<현지 앵커>

지금 가장 분주한 곳 중의 하나는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회담 장소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일 겁니다. 카펠라 호텔에 가까이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저 뒤쪽의 붉은색 지붕 건물 보이시죠. 내일(12일) 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질 카펠라 호텔입니다.

그리고 이 옆쪽으로는 팔라완 해변도 볼 수가 있습니다. 북미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함께 산책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되는 장소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싱가포르 측이 이런 중계방송을 위해서 사전에 신청을 받아서 따로 허가를 해준 곳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이 정도로 잘 보이는 거고요.

호텔 앞쪽으로 가면 호텔 주변에 높은 가림막까지 다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도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호텔 입구 쪽에 한번 가봤는데, 호텔 측에선 식당이든 어디든 아예 출입이 안 된다면서 그제부터는 어떤 예약도 받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회담이 임박해오면서 호텔에선 현재 시간대별 예상 시나리오에 따라 정말 마지막 점검이 이뤄지고 있을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워낙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지다 보니 밖에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호텔 주변은 이렇지만, 센토사섬 다른 곳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회담 당일인 내일에도 심지어 회담이 이뤄지는 시간에도 섬 출입이 허용되는데, 다만 평소보다 훨씬 강화된 보안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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