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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4가 시계 골목 연쇄방화 추정 화재…경찰, 용의자 추적

종로4가 시계 골목 연쇄방화 추정 화재…경찰, 용의자 추적
서울 종로4가 상가 밀집지역에서 연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20분쯤 종로구 예지동 금은방 밀집 지역인 일명 '시계 골목'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라이터를 이용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이 지역을 순찰하던 세운4구역 안전관리 현장통제실 경비원이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첫 번째 화재 직후 이 장소에서 골목길을 따라 북동쪽으로 70m 정도 떨어진 다른 지점에서 불이 났고, 이어 두 번째 화재장소 바로 맞은편 상가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연쇄 화재는 모든 상가가 문을 닫은 심야 시간대에 발생했고, 첫 번째 화재 신고로 이미 소방대가 다수 출동해 있던 상황에서 후속 화재가 일어나 큰 피해 없이 모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오토바이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새벽 0시 반쯤 근처 호텔 옥외 주차장에서 트럭 방화 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며, 연쇄 방화와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방화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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