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집단폭력사건 대비 총력 출동 체제…물리력 행사 기준 정비"

경찰 "집단폭력사건 대비 총력 출동 체제…물리력 행사 기준 정비"
경찰청은 집단폭력 사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 출동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오늘(11일) 청와대 SNS 방송에 출연해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들을 엄벌하고 사건의 재발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민 차장은 앞으로 집단폭력 상황에 대한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찰·112·형사 파트 공조체계 구축과 112종합상황실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의 물리력 행사기준도 비례의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정비하되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인권영향평가 등 제도적 통제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집단폭행 사건은 지난 4월 말 광주에서 택시 탑승을 놓고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민 차장은 또 불법 음란사이트에 딸을 상습 성폭행한다는 글과 관련 사진을 올린 범죄자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서도 답변했습니다.

민 차장은 수사 결과 실제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중국에서 제작된 아동음란물로 밝혀졌다며 해당 게시물이 최초 게시된 곳은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로 현재 미국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건 초기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담당자가 단순 아동음란물 사건이라고 판단해 초기 대응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