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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경공모 회원 2명 추가 입건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주범 '드루킹'이 개설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경공모 회원들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1일) "지난주 경공모 회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현재까지 피의자는 모두 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8명에는 드루킹 등 앞서 구속된 핵심 관련자 4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지난해 19대 대선 전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 여론조작을 했는지 확인하고자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로부터 댓글 관련 자료를 계속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드루킹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며, 특검 수사가 개시될 때까지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향후 특검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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