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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픈탁구 이상수-정영식, 중국 꺾고 남자 복식 우승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복식조'인 이상수-정영식이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일본오픈 남자복식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정영식조는 10일 오후, 일본 키타큐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앙징쿤-저우카이 조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상수-정영식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1번 시드의 홍콩 복식조 호콴킷-웡춘팅을 3대 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뒤 중국 에이스 복식조까지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춘 이상우-정영식 조는 지난해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복식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따냈고, 11월 플래티넘 대회인 마그데부르그 독일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올해 3월엔 폴란드오픈(챌린지)에서 우승했고, 독일오픈(플래티넘)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6월 홍콩오픈 4강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중국조를 격파하고 올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세계랭킹 8위 이상수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올랐는데, 4강전에서 중국 마롱을 꺾고 올라온 일본의 14세 탁구 신동 하리모토 토모카즈에게 4대 2로 져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한국탁구는 일본오픈에서 여자단식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4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양하은-전지희의 여자복식과 이상수-최효주의 혼합복식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수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자신이 출전한 3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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