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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북미 실무회담…합의문 막판 조율

<앵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잠시 뒤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진행합니다.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성엽 기자, 북미 실무회담 시간과 장소가 나왔죠?

<기자>

북미 실무협상이 이곳 싱가포르 시각으론 오전 10시, 우리 시각으로는 11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장소는 리츠칼튼 호텔입니다.

내일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양측의 사실상 실무 조율인 셈입니다.

실무회담에 나설 인사로는 미국 측에선 성 킴 주 필리핀 대사고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입니다.

사실 이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부터 판문점에서 계속 만났었죠.

6번이나 만나서 비핵화 협상을 진행했었는데 오늘 만남도 북미회담 합의문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이른바 CVID를 명시하는 문제, 또 북한이 이걸 실천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그럼 미국은 어떤 보상을 약속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등을 놓고 협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실무 회담장에 미국 측 성 킴 대사나 북한 측 최선희 부상이 모습이 보인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와 그 반대급부의 최종 수위를 결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첫 일정으로 오늘 낮 리셴룽 총리와 오찬을 겸한 양자 회담을 갖는데요, 여기서 이번 회담장에 어떤 생각을 갖고 왔는지 밝힐지 여부도 눈여겨볼 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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