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김부선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와 인천에서 낙지를 먹고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 이재명 시장을 찍었던 사진은 아직 찾지 못했다.”며 이재명 후보와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주장했다.
이미소는 자신의 SNS에서 “이 일은 제가 대학교 졸업공연을 올리는 날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너무 창피한 마음에 엄마에게 공연을 보러오지 말라고 했던 걸로 기억을 한다.”면서 “그 후 졸업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라고 적었다.
그는 “서로의 실수와 지난 일로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하길 바랄 뿐”이라면서 “더 이상 선거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집 앞에 계시는 기자분들도 퇴근하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과 김부선 관계에 대해서 첫 폭로를 했던 바른미래당 김영환 도지사 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지난 3사 합동 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마녀사냥’을 언급하며 “마녀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는데 증명할 길이 없다. 온 동네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난리다. 소수 기득권자들의 저열한 공세에 굴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김부선과의 관계에 대해서 부인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