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저소득 고교생 3천168명 장학금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은 오는 22일까지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울희망고교장학금과 서울희망고교진로장학금 등 2개 분야이다.

서울희망고교장학금(옛 하이서울장학금)은 저소득층 가정 고교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고자 2004년에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약 25만명에게 1천79억여 원의 장학금이 돌아갔다.

교장 추천을 받아 학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한다.

추천된 학생의 소득조사를 통해 중위소득 80% 이내 학생이 대상이다.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수업료가 면제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학교운영비만 지원한다. 이중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서울희망고교진로장학금은 학업 의지나 자기 계발 의지가 강한 학생에게 진로 개발을 위한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신설됐다.

서울지역 고교생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가 대상이다.

학교별로 2명을 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하며, 장학생은 2개 학기에 75만 원씩 연간 150만 원을 받는다.

학비 지원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교장 추천을 받아 담당교사가 장학생 선발시스템(www.hissf.or.kr)을 통해 관리자 모드로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