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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곧 싱가포르 도착…경호·경비 강화

<앵커>

싱가포르 시각 저녁 7시 15분이 지나면서 이곳에서도 조금씩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석민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9시 반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조금 더 빨라질 거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캐나다를 출발해 그리스에 중간 급유를 받은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동행한 백악관 출입기자가 메일을 보내 왔는데, 전용기가 속도를 내고 있어 9시 전에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임박해 오면서 이곳 샹그릴라 호텔엔 싱가포르와 미국 경호·경비 인력이 사방에 배치됐고 주요 통로마다 보안검색대가 설치됐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쓰일 벨리윙 건물은 제가 있는 이곳과는 별도의 공간으로 접근이 차단돼 있습니다.

가장 관심인 모레(12일) 첫 북미 정상회담은 사진촬영과 단독,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대회담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대북 초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배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판문점에서 의제 협상을 벌였던 성 김 대사도 오늘 낮 호텔 주변에서 목격됐는데 역시 배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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