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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취재진 2,500명 등록…北 기자와 '맞촬영' 진풍경

<앵커>

세기의 회담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한 전 세계 매체들의 취재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회담 시작을 이틀 앞두고 이미 2천5백 명이 취재 등록을 마쳤습니다.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임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강가 포뮬러 원 경기장 건물에 들어선 국제미디어센터가 오늘(10일) 문을 열었습니다.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다국적의 기자들이 몰려들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연 면적 2만 3천 제곱미터 규모로 2천5백 명의 취재진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짐작하게 합니다.

한국과 미국 기자들이 가장 많았지만 중국이나 일본도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했습니다.

[판추위안/봉황TV :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만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 앞에서는 북한 기자들도 눈에 띄었는데 서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미디어센터에 대해서도 북미 정상의 숙소나 회담장인 센토사 섬 못지않게 보안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낮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등을 대동하고 미디어센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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