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외조모상…'인기가요' 사녹 후 빈소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 팬카페에 "금일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 이후 BTS 멤버 진의 외조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현장을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FAKE LOVE'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1위를 차지해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지만 이 무대에서는 진 없이 여섯 멤버들만 함께 했다.

진은 사전 녹화 이후 빈소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방송을 마무리 짓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 방송 12관왕에 올랐다. 모든 음악 방송 정상을 휩쓸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