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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미국대회 자유형 800m 銀…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

박태환, 미국대회 자유형 800m 銀…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
박태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비 차원에서 출전한 미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박태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경기에서 7분57초68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입니다.

금메달은 7분55초14를 기록한 미국의 제인 그로스가 차지했습니다.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며, 8월 아시안 게임에도 이 종목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태환은 장거리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는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경기에 출전한 27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태환은 50m를 꾸준히 30초대 초반에 주파하며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50m에서 28초26으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했습니다.

한편,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50초44로 부진해 12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기록은 자신이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기록(48초62)보다 2초 가까이 느린 것입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출전으로 대회를 마감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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