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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벌랜더 초구에 시즌 11호포…기습번트 안타도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휴스턴의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추신수는 시즌 11호 홈런이자 메이저 통산 179호 홈런으로 2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신수는 2015년 이후 벌랜드를 상대로 21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는데 2010년 이후 8년 만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1-4로 밀린 3회말 1사 2루에서 벌랜더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5회에는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추신수는 7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의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에도 텍사스는 7대 3으로 졌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2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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