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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해지…'새 둥지 찾기'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한 이청용이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 다미엔 델라니, 디에고 카발리에리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9년 7월 FC서울을 떠나 볼턴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이청용은 2014년 2월 볼턴을 떠나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이청용은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2017년 9월부터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2017-2018 시즌에 이청용은 정규리그 6경기와 리그컵 3경기를 포함해 총 9경기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한 이청용은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28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렸지만 끝내 최종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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