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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과 대화 모색…"이달 중순 몽골서 北과 비공식 협의 검토"

일본 정부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몽골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맞춰 북한 당국과 비공식 협의를 하는 쪽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도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몽골에서 열리는 안보문제 관련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의 참사관급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북한에서는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간부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회의 기간 양측이 협의하는 방안을 일본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이러한 방안에 몽골 정부가 개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측은 협의가 이뤄질 경우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재조사를 약속한 2014년 5월의 북일 합의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핵·미사일 문제와 납치문제가 포괄적으로 해결되면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국교 정상화와 경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본 방침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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