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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에어차이나 운항 '시진핑 전용기' 이용할까?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1호'를 이용할 것인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중국이 베이징-평양 정기노선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전 전용기를 투입했습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 보도를 보면 중국 국영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CA121편이 어제 오후 평양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차이나는 지난해 11월 중단했던 베이징-평양 정기노선 운항을 6개월여 만에 재개했으며 매주 3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 매체는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 노선에 투입된 비행기는 보잉747 기종 B-2447로 시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의 전용기로 사용되던 기종입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 때 비행기를 임차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정기노선에 투입된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옛 소련제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매 1호는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4천700㎞ 거리인 싱가포르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비행기가 1995년 단종된 노후기종이며 비행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 항공기를 임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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