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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대 380여명 부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8일(현지시간)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한 이스라엘군 진압으로 부상자가 38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약 1만명은 이날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에 접근해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군은 실탄과 최루가스로 진압을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시위 참가자 386명이 이스라엘군 진압으로 다쳤고 이들 중 5명은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실탄에 따른 부상자는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졌고 일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불에 탄 연을 날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이슬람권에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점령에 항의하는 이른바 '쿠드스(예루살렘의 아랍어 명칭)의 날'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은 올해 3월 30일부터 분리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실탄 진압 등으로 팔레스타인인 약 120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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