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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들 '최대 예산 공약' 비교해보니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다시 6·13 지방선거 소식입니다. SBS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후보들 공약 가운데 예산을 가장 많이 쓰겠다고 한 부분 또 최대관심 사안에 대한 입장을 비교해봤습니다. 오늘(8일)은 서울시장 후보들입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전자정부 구축 공약에 가장 많은 2조 2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예산과 정책을 만들 때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촛불광장의 정신이 일상의 삶의 민주주의로 뿌리박을 것입니다.]

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지하철 건설이 최대 예산 공약입니다.

25조 8천여억 원인데 국비 지원 6조, 나머지는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강북권 GTX, 남부권 GTX, 지하철 3·4호선 급행화로 시원한 교통 제가 꼭 이루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강북의 교통 인프라 보완을 위한 지하철 6호선의 순환선 연장 공약입니다.

국비와 시 예산 4조 8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지하철 6호선 연장으로 강북 순환 지하철을 만들고, 강남북 동서 25개 구 모두의 지도를 바꾸는….]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박원순 후보의 전자정부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전자정부 관계가 어떻게 구축될지 명확하지 않고요. (김문수·안철수 후보의 교통 공약은)돈의 추계도 명확하지 않고요, 진행되는 과정에서 갈등적 사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최대 관심 정책은 주거 문제로 꼽혔습니다. 세 후보 모두 공급 확대를 강조했는데 방법은 엇갈렸습니다.

박 후보는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24만 호 공급, 김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안 후보는 지하철 부지 임대주택인 메트로 하우징 등 10만 호 공급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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