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가 국내에서 열린 매치플레이에서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의 강자 이정환을 꺾고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김민휘는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천183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에서 이정환에 5&4(4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5홀 차 승리는 32강 16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 차였습니다.
김민휘는 조별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16강전에서 권성열과 안도은(호주), 김기환과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또 다른 PGA 투어 선수 배상문은 이형준에 3&1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형준은 이태희, 강경남, 이준석(호주)과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도 한창원을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승혁은 맹동섭, 변진재, 김성용과 한 조입니다.
이와 함께 현정협, 김준성, 신경철, 김우찬도 32강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16강 조별리그에서 격돌합니다.
16강 조별리그에서는 선수당 3경기씩을 치러 각 조 1위 중 점수가 가장 높은 두 선수가 결승전을 치르고 3위부터 10위까지는 점수 순서대로 순위 결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