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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IMF와 3년간 500억 달러 대기성 차관 합의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 IMF와 500억 달러, 53조4천750억원 규모의 대기성 차관 융자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부 장관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IMF와 3년 동안 유효한 대기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협정은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정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적인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1953년 12월에 도입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내년 1.3%로 줄이고 의회에 중앙은행 개혁을 포함한 중앙은행 독립성 제고 방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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