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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PK는 한국당?…달라진 표심, 지형도 공식 깨질까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지금부터는 6·13 지방선거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관심이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표심이 예전과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주장처럼 이른바 샤이보수가 숨어있는 건지 민심 자체가 전통의 지역구도, 또 보수정당에서 고개를 돌린 건지 해석도 분분합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새누리당 그리고 지금의 한국당까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던 대구·경북 지역, 최근 여론조사는 대구시장은 한국당과 민주당의 박빙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40대까지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확연히 높았습니다.

[장경덕/대구 달서구 : 젊은 층은 (표심이) 많이 달라지는 거 같은데요? 연세 좀 있는 분들은 아직 보수 쪽으로.]

민선 시장 출범 이후 항상 보수 성향 후보를 선택했던 부산은 민주당 후보가 30.1%p나 앞서가고 있습니다.

[백권식/부산 금정구 : 이번에는 안 찍어요. 내 생각에 그 물이 그 물이에요. 한 번은 바꿔줘야 해요.]

한국당이 대구 경북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거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보수층이 이번에는 한국당 전멸을 선택할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병민/경희대 객원교수 (정치평론가) :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제대로 된 충격을 주지 못한다면 똑같은 방식이 2년 뒤 총선에서 재현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번에 한국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음으로써 미래를 기약하게 되는…]

홍준표 대표는 여론조사에 침묵하고 있는 이른바 샤이보수가 있다며 연일 방어 중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조작된 여론조사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 우매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

TK·PK 표심이 이번에는 아예 돌아서는 건지 이른바 미워도 다시 한 번일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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