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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수많은 활약의 '구르카족'…'북미회담' 경호 맡는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구르카족'입니다.

네팔 구르카족 전사들이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투입된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북한의 자체 경호인력 말고도 싱가포르 경찰 소속 구르카 병력이 회담장 주변 경호 등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경찰에는 구르카족 1천8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경호를 맡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강 용병으로 불리는 네팔 구르카족, 이들이 알려진 계기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영국은 영국·네팔 전쟁에서 활약한 구르카 부족 전사의 용맹성에 반해 구르카족으로 꾸려진 별도 부대를 만들었고, 이들은 제1, 2차 세계대전 등 수많은 전쟁터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구르카족은 한쪽 날이 구부러진 외날 검 '쿠크리' 없이는 전쟁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0년 인도군에서 복무했던 구르카족 퇴역 군인이 기차 안에서 소녀를 성폭행하려는 괴한 50명에게 '쿠크리'를 휘둘러 괴한 3명을 죽이고 8명을 다치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구르카용병 훈련 교관으로 3년 일한 경험이 있는데 딱히 체력이 뛰어난 건 없지만 정신력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라.." "구르카 용병도 대단하지만 북한 경호 맡은 애들도 엄청 셀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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