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업체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27%"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27% 정도라고 미국의 한 데이터업체가 분석했습니다.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업체인 그레이스 노트는 월드컵 전망에서 F조 4개국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습니다.

독일이 79%로 가장 높고, 멕시코가 60%, 스웨덴이 34%였습니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A조 사우디아라비아, C조 호주, D조 나이지리아와 같은 수준으로, G조 파나마(26%)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이웃 일본은 H조 중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낮았으나 우리보다는 높은 29%였습니다.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이 21%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32개국 중 27위였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복병으론 콜롬비아와 페루가 꼽혔습니다.

그레이스노트는 H조 콜롬비아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C조 페루에 대해서도 16강 진출 가능성을 68%, 8강 진출 가능성도 39%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