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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영원히 사람들이 공감할 것"

박정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영원히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가수 박정현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50년 동안 한결 같은 조용필의 음악 열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7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박정현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박정현은 “제가 외국 친구들이 많은데 가요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조용필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의 음악을 대표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다”며 조용필의 국내를 뛰어 넘는 인지도에 대해 언급했다.

또 박정현은 “데뷔 초 첫 단독 공연을 준비할 때 공연 레퍼토리가 부족해 커버할만한 신나는 노래를 찾고 있었다. 주변에서 강력 추천한 노래가 ‘여행을 떠나요’였다”고 조용필 음악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들려주며 후렴구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불렀다.

특히, 박정현과 인연이 깊은 조용필의 곡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 대해서는 “제 레퍼토리의 일부가 된 노래다”라고 소개하며 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 곡은 시대를 모르는 노래다. 과거에도, 앞으로도 영원히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라고 곡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현의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은 그칠 줄 몰랐다. 박정현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대중의 온도를 알아야 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마음 표현해야 한다. 그 중간의 균형을 잡으면서 음악을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50년 동안 진화하시고 한결 같은 열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인 것 같다”고 조용필에 대한 존경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끝으로 박정현은 조용필 50주년에 대해 “저 같은 수많은 후배들이 매일 큰 영감을 받고 있고, 노래와 공연을 해주시는 것도 아주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음악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박정현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가수 이선희,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아이유,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방송인 유재석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지난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땡스 투 유’ 투어의 서울 공연을 개최해 4만 5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후, 대구, 광주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의 투어를 앞두고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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