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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살해 당시 전자발찌 착용

여자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살해 당시 전자발찌 착용
서울 중부경찰서는 결별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자발찌 착용 사실이 결별이나 범행 이유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SNS 대화 내용을 보면 지난달 말까지는 평범한 내용만 있었고, 전자발찌 소재 대화도 오가지만 다투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32살 강모 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모바일 메신저를 하는 것을 보고 다투다가 헤어지자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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