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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 1급 발암물질 5종…타르 일반담배보다 많아

궐련형 전자담배에 1급 발암물질 5종…타르 일반담배보다 많아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처가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엠버), BAT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3종류의 유해성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담배 1개비를 피울 때 발생하는 배출물을 포집해 국제공인분석법인 ISO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니코틴은 글로가 0.1㎎, 릴이 0.3㎎, 아이코스는 0.5㎎ 검출됐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일반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0.01∼0.7㎎입니다.

타르의 평균 함유량은 글로 4.8㎎, 릴 9.1㎎, 아이코스 9.3㎎로 나와 릴과 아이코스는 일반담배의 타르 함유량 0.1∼8.0㎎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있어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특히 2개 제품의 경우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은데 이들 제품이 일반담배와는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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