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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슈바르츠만에게 1세트 내준 상황서 우천 중단

나달, 슈바르츠만에게 1세트 내준 상황서 우천 중단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단식 8강에서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준 채 경기 우천 중단을 맞았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12위 디에고 슈바르츠만에게 1세트를 6대 4로 내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2세트 게임스코어 5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된 바람에 잔여 경기를 다음날 치르게 됐습니다.

나달이 올해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 통산 11회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는 남자 단식에서 특정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입니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상대에게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나달의 상대 슈바르츠만은 170cm의 단신으로 4회전에서 자신보다 30cm 이상 큰 세계 7위 케빈 앤더슨을 상대로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슈바르츠만이 만약 나달을 꺾으면 4강에서 자신보다 30cm 가까이 큰 선수를 상대해야 합니다.

나달-슈바르츠만 경기의 승자가 마린 칠리치-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경기 승자와 상대하는데 칠리치와 델 포트로의 키는 둘 다 198cm입니다.

칠리치와 델 포트로의 경기도 1세트 도중 우천으로 중단됐습니다.

여자 단식 4강 대진도 확정됐습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세계 1위 시모나 할레프가 8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2대 1로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올라 샤라포바를 제압한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무구루사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또 세계 10위 슬론 스티븐스와 13위인 매디슨 키스도 4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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