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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겨냥한 모의고사'…신태용호, 오늘 볼리비아전

<앵커>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 훈련 중인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본선 첫 상대 스웨덴을 겨냥한 모의고사입니다.

현지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은 잘츠부르크 인근의 쾌적한 날씨와 빼어난 풍광을 가진 휴양지입니다.

조별리그를 치를 세 도시와 기후 조건이 비슷하고 시차도 1시간이어서 월드컵 사전 캠프로 안성맞춤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사흘 동안 담금질을 한 대표팀은 오늘 FIFA 랭킹 57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신태용 감독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선 '베스트 11'을 전면 가동하지는 않고 준비한 세트피스 전술도 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 숨길 건 숨겨가야 되고 우리가 가져갈 건 가져가고,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만큼은 정예 멤버를 가동하겠다며 포백을 쓰고 부상에서 돌아온 장현수를 기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스웨덴전을 앞두고 여전히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입니다.

지난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완패한 대표팀에게는 내용 못지않게 결과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손흥민/월드컵축구대표팀 공격수 : 얼마만큼 자신감을 끌어올리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경기장에서밖에 자신감을 채울 수 없다라고 생각해요.]

오늘 볼리비아전은 월드컵 상대국들에게 감출 건 감추면서도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분위기도 반전시켜야 하는 일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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