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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기싸움 '팽팽'…"서로 양보하라"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지방선거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김문수, 안철수 두 야당 후보들이 단일화를 놓고 기싸움 중입니다. 서로 양보하라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선 '야권 후보 단일화'가 막판 변수입니다.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3일 밤,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서로 양보하라며 버티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안 후보가) 공평한 방식의 단일화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냥 저보고 결단만 내리라 하면 제가 무슨 결단을 내려야…]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저만이 일대일로 맞붙었을 때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야권 대통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의 결단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은 결단의 미을 기대한다며, 김문수 후보의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단일화 변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어떤 선거공학적인 접근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일화 여부는 그 안에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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