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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라지는 동네서점, 인증제·상품권으로 살려요"

<앵커>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역서점 인증제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책에 대한 전반적인 무관심과 대형 프랜차이즈, 온라인 서점들의 독주에 동네서점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데요, 지역서점 인증제는 동네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지역 276개 동네서점 가운데 지역서점으로 인증된 곳은 모두 169개입니다.

[지옥화(안산시 본오동) : (지역서점) 직원분들이 항상 반겨주시고 잘 배려하시죠.]

지역서점으로 인증되면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같은 공모 참여 때 가산점을 받거나 문화·홍보활동을 지원받는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최창규/안산 대동서적 대표 : 이제는 사람들이 책을 덜 보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가보고 싶은 서점, 머무르고 싶은 서점으 로 컨셉을 잡아가지고...]

경기도는 지난달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동네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품권은 정산수수료율이 기존 상품권에 비해 3% 낮은데요, 지역서점 경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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