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비 내리며 기온 ↓…중부는 낮더위 계속

오늘(5일) 남부 지방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비구름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북 지방의 비는 그쳤고요, 지금은 제주와 전남, 경남 지방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해안 지방은 오늘 낮까지,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5~1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오늘 비 소식이 없는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 29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반면에 대구는 24도에 머무는 등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2도에서 8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또 중부 지방에선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존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오존 농도가 가장 짙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장시간 외출은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낮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기온이 29도, 전주 광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2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높겠고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현충일인 내일은 전국이 다시 30도 안팎의 불볕더위를 보이겠고요,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비가 내리면서 선선해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