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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차에 고개 절레절레…'흙신' 나달, 가뿐히 8강 안착

실력차에 고개 절레절레…'흙신' 나달, 가뿐히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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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자신의 11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해 '흙신'이란 별명을 얻은 나달은 강력한 스트로크로 코트 구석구석을 찔렀습니다.

세계 70위 마터러가 안간힘을 썼지만, 실력차를 실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2시간 33분 만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마터러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나달의 8강 상대는 슈바르츠만입니다.

키가 170cm로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슈바르츠만은 2m가 넘는 앤더슨과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앤더슨에게 서브 에이스를 19개나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한 발 더 뛰는 집요함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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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끌었던 여자 테니스 라이벌 세리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의 맞대결은 허무하게 무산됐습니다.

세리나가 경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가슴 근육 통증이 안타깝게도 심해졌습니다. 지금으로선 서브를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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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수비'의 이탈리아와 '토털 사커' 네덜란드가 평가전에서 격돌했습니다.

나란히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탈락해 절치부심한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차차의 골로 앞서가던 이탈리아는 후반 43분 네덜란드 아케에 헤딩 동점 골을 내줘 1대 1로 비겼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스위스, 코스트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한 세르비아는 칠레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끝내 칠레의 골문을 열지 못한 가운데 후반 43분 마라판에게 결승 골을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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