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태건 씨는 자신의 SNS에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읍시다.”라면서 “고소의 여왕 김가연 따라잡기”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을 공개했다.
최태건 씨는 지난달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편에서 고2 딸의 사연 신청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딸은 “아빠가 뽀뽀하고 얼굴을 혀로 핥는다. 영화 볼 때도 꼭 안고 있고 배를 만진다. 설거지할 때도 엉덩이를 만져서 싫다.”라고 말했다.
이 사연의 내용은 방송 직후 뜨거운 논란이 됐다. 그러자 최태건 씨는 직접 ‘안녕하세요’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서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녹화 이후 지난 5일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악성 댓글들이 게재되자 최태건 씨가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허위사실유포 죄목이 네 가지나 해당된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