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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훈가족 오찬…세월호 교사·순직 소방관 유족도 초청

문 대통령, 보훈가족 오찬…세월호 교사·순직 소방관 유족도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국가유공자·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오늘(5일) 오찬엔 호국유공자의 가족, 민주유공자의 가족, 군의문사 순직자의 가족 등 229명이 초청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창석·전수영 단원고 교사의 유족과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정성철·박인돈 소방관의 가족도 참석합니다.

충남 아산에서 유기견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김신형씨와 소방관 교육생 문새미씨의 가족도 초청됐습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공군 최초 전투기인 F-51을 인수하는 데 기여한 김신 공군 중장과 서울탈환작전 당시 해병제2대대 소대장으로 서울을 수복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대령의 가족도 참석합니다.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천안함 사건 등에서 전사한 국가수호 희생자들의 유족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중에 목숨을 잃은 민주유공자 유족,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도 함께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한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와 당시 광주에 파견된 한국일보 사진기자 출신 박태홍씨도 초청됐습니다.

기념공연으로는 국악인 안숙선씨가 나와 '내 고향의 봄', '흥보가' 등을 부를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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