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핵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수주 안에 북한에서 핵사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예고가 없는 상황에서도 몇 달이 아니라 수주 내에 검증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사찰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IAEA는 필요하다면 많은 직원을 사찰 작업에 동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IAEA 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을 정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하면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진전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2009년 핵 감시를 위해 북한에 머무르던 IAEA 사찰단을 영변 핵시설에서 추방한 이래 IAEA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