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특검 임명은 위헌"…논란 격화

트럼프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특검 임명은 위헌"…논란 격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대선 내통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뮬러 특별검사 임명을 위헌이라고 규정해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특검 임명은 전적으로 헌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민주당과 다르고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기에 정정당당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다른 트윗을 통해서도 "수많은 법률학자가 말한 것처럼 나는 나를 스스로 사면할 절대적 권리가 있지만,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왜 그런 일을 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일련의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자체가 무효이며, 따라서 수사 결과 일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돼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격렬한 비판이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 위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쏟아지자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샌더스 대변인은 "고맙게도 대통령은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고 사면의 필요성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