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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슐츠 회장 사임…정계 진출 여부 주목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이 30여 년 만에 회사를 떠납니다.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임자는 마이런 얼먼으로 결정됐습니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백만 명이 커피를 마시는 방식을 바꿨고,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의 삶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이 현재 스타벅스가 사회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슐츠는 지난 30년간 독특한 경영 철학과 전략을 통해 11개이던 점포를 세계 77개국 2만 8천여 개까지 늘렸습니다.

슐츠의 사임 이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슐츠는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범민주당의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슐츠는 그동안 스타벅스를 경영하면서 인종이나 소외 계층, 청소년 등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슐츠는 "자선사업부터 공직까지의 일련의 옵션"을 거론하며 정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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