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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 예정"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위원장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멜리니코프는 "월드컵 개막식에 김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 방문이 계획돼 있음을 알고 있으며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멜리니코프는 이어 "우리는 (양국 의회 간) 추가적 협의와 협상을 위해 이 방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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